때는 바야흐로 3월 15일~ 두근 두근~~ 많은 예비신부들이 그렇듯 긴장되고 떨리고, 너무도 예뻐 보이고싶은 저의 웨딩 촬영 날이었답니다~! ㄲ ㅑ 호.

해가 쨍쨍 덥고 먼나라 사우디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예랑이가 저희 6월 결혼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왔어요. 정신 없이 바쁜 마지막 휴가 중 그래도

웨딩촬영을 예쁘게 찍자며이것 저것 준비하느랴 얼굴은 달아오르고…

저희는 원래 한복을하지 않기로 했기에 웨딩촬영도 한복샷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맞춤 한복은 가격이 비싸고, 요즘 한복을 많이 입을 일이 없어

가격 대비 실용도가떨어진다는 생각에 과감히 포기하고, 차라리 다른데 과감히 투자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웨딩촬영을 3일앞두고도

드레스 외,, 한복 대신 무얼 입을 지 생각도 하지 않고 지내다가 급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도 소담 한복 드레스를보게 되었지용~ 띠용 띠용.

연분홍빛 한복 드레스… 한복 드레스는 어깨를 살포시 내어놓고, 한복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예비 신부들이 한번 쯤은 꼭 입어 보고 싶은 로망이잖아요?

저도 고민하다 예랑이에게사진을 보여 주니 하얀 피부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빨리 대여하자고 재촉 재촉 하더라구요. 우히히. 3일을 앞두고 긴급 주문을

하게 되었어요~ 빨리 보내달라~ 손가방 대신 헤어 액세서리를 빌려달라~ 조잘 조잘 저의 까다로운 주문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사실, 소담 사이트에 올라온 후기들을 보면 돌잔치 후기가 다여서,, 웨딩촬영용으로도 괜찮을까, 이 옷을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요.

저도 고민 끝에 요렇게후기를 올리게 되었구요. 다른 예비 신랑 신부 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저처럼 맞춤 한복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간단히 한복 촬영을예쁘게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원단도 너무 곱고, 색은 말할 것도 없고 대 만족 이었습니당!

웨딩 촬영은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요. 저는 저 날 화장도 마음에 들지 않아 눈물도 보였구요 크크크. 나중에는 기분도 좋아지고 긴장도 풀어져서

마구 김밥을 먹으려고했는데~ 헬퍼 이모가 슬림샷 다 찍고 먹자며 만류 했어요. 예쁜신부가 되기는 정말 힘든거라고 생각해요~ 크크크

하지만 저에게 예~~~쁜 한복을 대여해 주신 소담한복 덕분에 좋은 추억을 한 장 더 앨범에 넣고 살게 됩니다~ 번창하세요 !!

아항

제가 열렬히 활동하는 웨딩 까페 두 곳에 소담 한복 후기를 사알짝 올렸어요 요래 요래. ㅋㅋㅋㅋ

http://cafe.naver.com/wcamp/92983

http://cafe.naver.com/familywedding/604754